- 시카모어 사모펀드 주당 3.05달러 제시
미국 여성 의류 브랜드인 탈봇(Talbots Inc.) 이사회는 지난 7일 사모 펀드인 시카모어 파트너스(Sicamore Partners)로부터 비구속적인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. 이에 따르면 현재 탈봇 지분 10%를 보유한 시카모어는 이전에 제시했던 주당 3달러보다 높은 3.05달러에 이 회사 주식 전부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. 이번 제안의 종료 시한은 5월15일까지다.
작년 12월 탈봇은 회사 가치가 저평가됐다며 주당 3달러, 총 2억121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시카모어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. 시카모어는 주가 하락과 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CCO(Chief Creative Officer)가 이탈한 현재 탈봇의 상태를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 시카모어는 탈봇이 회사 재무 기록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경우 인수 금액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.
탈봇 이사회는 시카모어의 제안을 포함해 계속해서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. 그러나 이 회사는 이사회가 언급하지 않는 한 이 제안이나 전략적 대안에 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. 탈봇은 모튼 A. 피어스가 이끄는 변호사팀을 구성해 화이트&케이스 LLP(White&Case LLP)로부터 법률 자문을 재무와 관련해서는 페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(Perella Weinberg Partners)의 조언을 받고 있다.
지난달 탈봇은 매출 감소뿐만 아니라 판매 및 기타 비용 상승으로 작년 4분기 손실폭이 확대됨에 따라 점포를 폐쇄하고 전략적 대안을 모색해 왔다. 4분기 중 매장 합리화 정책의 일환으로 47개의 임대 점포를 폐쇄했고 2013년까지 추가로 약 110개의 임대 점포를 닫을 계획이다. 2011년 말 기준 탈봇은 캐나다와 미국 46개 주에 5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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